광고

최재희 구로구청장 후보 "주민편 호민관으로 나설 것"

김영욱 | 기사입력 2025/03/17 [11:48]
지방자치
최재희 구로구청장 후보 "주민편 호민관으로 나설 것"
기사입력: 2025/03/17 [11:48] ⓒ 성남피플
김영욱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진보당 최재희 구로구청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성남피플

 

최재희, "힘없고 빽없는 우리 주민편 호민관으로 눈물과 한숨 덜어줄 것!"

 

최재희 진보당 서울 구로구청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6일, 오류동역 앞 선거사무소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궂은 날씨에도 오전부터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오후 3시 본행사에 운집한 500여 주민들은 "새로운 대한민국은 이곳 구로에서부터! 구로정치의 새희망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최재희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가장 먼저 축사에 나선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봄의 설레임 가득 안고 오신 우리 구로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곳 구로는 오래 전부터 진보정치의 씨앗을 뿌리고 키워온 곳이자 주민들께서도 진보의 가치를 존중해주셨던 곳이다. 이제 새로운 꽃을 피울 때가 되었다. 간절하고 소중한 마음, 함께 모아달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후원회장을 맡은 정혜경 진보당 국회의원은 "모두 다 너무나 잘 아시겠지만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의 가장 앞에 선 사람들이 바로 진보당이다. 우리 모두가 갈망하는 봄은 반드시 올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봄과 더불어 구로의 봄도 맞이해야지 않겠나. 새로운 구로는 주민들을 섬기고 지역에서 헌신봉사해왔던 최재희와 함께일 때 가능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다. 

 

고척시장 상인회, 개봉입구 골목상가 상인회, 고척2동 자율방범대, 광명서울고속도로 수직구공사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여성환경연대 더초록, 전국노점상연합 구로지부, 민주노총의 각급 노동조합 등 그간 최재희 후보와 동고동락해온 주민들의 축사도 이어졌습다. 

박명근 클레멘스 항동성당 신부는 "보통 '교황님'이라고 칭하는 가톨릭 최고수장의 다른 이름은 바로 '종들의 종'이다. 현 프란치스코 교황님도 최근 나온 자서전에서 '나는 종들의 종이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며 "'종들의 종'이라는 표현 앞에서 너무도 자연스럽게 최재희 베드로를 떠올렸다. 자신의 모든 삶을 지역과 주민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는 사람, 구청장이라는 자리도 바로 그런 의미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옥 민주일반노동조합 자원순환센터 분회장은 "이런 자리 너무 어색하지만 용기내어 나온 이유는 딱 하나, 옆에서 본 최재희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다"며 "2년 전 1인시위에 나섰던 저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다가와 인사했던 것이 이후 인연의 시작점이었다. 우리 지역에 무슨 일만 있으면 항상 보이는 사람이 바로 듬직한 최재희 후보"라고 전했다. 

  

최 후보는 "다른 후보와 달리 저는 두 건의 전과기록이 있다. 20대 학생운동 시절에서, 40대 항동지하터널 공사반대 과정에서 얻은 당당한 훈장이다. 힘 없고 빽 없는 서민들의 편에서 우직하고 고집스럽게 30년 동안 한길을 걸어왔다"며 "우리 주민의 호민관으로 부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한 주민들의 눈물과 한숨을 덜어주고 싶은 것이 구청장 출마의 첫 번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이 없어서라는 핑계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데, 사실 예산이 없는 게 아니라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구로구 예산을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 사용하겠다. 1만1천명의 주민투표로 구로구 예산의 사용을 결정하는 주민대회를 성사시켰던 바로 그 경험을 구정에 생생하게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 성남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TOP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