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전직 위원장 기자회견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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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민주노총 초대 위원장을 비롯한 전직 중앙집행위원 100여명이 "윤석열 즉각 파면을 위한 민주노총 총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직 간부들은 25일 광화문 비상행동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파면에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 결정적인 시간이 다가왔다" 면서 "탄핵투쟁의 마지막 고비를 민주노총이 앞장서서 돌파해 달라. 조합원과 간부를 믿고, 동지와 민중을 믿고 윤석열 파면 총파업투쟁에 힘차게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덧붙여 "87년 6월항쟁이 7,8,9월 노동자 대투쟁으로 이어지고 96.97년 총파업이 정권교체를 만들어냈듯이 사회민주화와 노동자 권리실현은 하나이다"라며 "길을 여는 민주노총으로 불러준 시민과 함께 윤석열 파면을 시작으로 사회대개혁을 실현하자"고 외쳤다.
권영길 민주노총 초대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이 땅에 사람 사는 세상이 되기를 갈망하는 노동자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건설됐다. 민주노총을 건설했던 것 처럼 다시 피 땀, 눈물을 흘려서 반드시 윤석열을 파면시키고 새로운 사회주의 개혁을 이루자”고 말했다.
한상균 민주노총 전 위원장은 “지금보다 더 엄혹한 시절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싸워냈던 전직 간부들이 우리의 저항을 다 긁어모아서 제대로 한번 싸워보자고 모였다”라며 “우리의 힘으로 당당한 힘으로 민주노총을 지켜내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키자”라 했다. 이어 “그 길에 국민 여러분 지지해 주시고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민주노총은 3월 27일 윤석열 내란수괴 파면, 헌법재판소 즉각 선고를 요구하는 총파업 총력투쟁을 계획 중이다. 16개 산업별 노동조합, 16개 지역본부, 지부 지회가 총파업 투쟁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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