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월 1 일 마트노조와 함께 기자회견 개최 , 노동자 고용보장 촉구
“ 점포 · 사업부 매각 , 구조조정 회생계획서 사실상 해고통지서 ! 기업 사회적 책임 다해야 !”
“ 금감원은 MBK 가 이익만 챙기고 도망가려는 것은 아닌지 철저하게 확인해야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안양만안 ) 은 MBK 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며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
강득구 의원은 21 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이용우 의원 , 마트산업노동조합 ( 이하 마트노조 ) 과 함께 홈플러스 노동자 고용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 했다 .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득구 의원과 이용우 의원 ,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지부장 , 최대영 마트노조 온라인배송지회 사무장 , 최철한 홈플러스지부 사무국장 , 장미영 마트노조 온라인배송지회 직원 , 이순옥 마트노조 온라인배송지회 직원이 참석했다 .
▲ 강득구 의원 ,“ MBK 기업회생 신청으로 홈플러스 노동자 일자리 위협 ”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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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통해 강득구 의원은 “ 점포 매각 , 사업부 매각 , 구조조정이 담긴 회생계획서는 노동자에게는 사실상 해고통지서와 같다 ” 며 “MBK 가 노동자를 희생의 대상이 아닌 회생의 주체로 인정하고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 고 밝혔다 .
강득구 의원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일부 홈플러스 점포 폐점 계획에 대해서도 “ 점포에 기대어 살아가는 노동자와 가족의 생계가 위협받고 지역경제는 흔들릴 것이 자명하다 ” 며 , “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을 고용보장이라는 미명 하에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전환배치 한다면 , ‘ 고용보장 ’ 을 가장한 ‘ 고용유기 ’” 라고 질타했다 .
또한 , 강득구 의원은 이날 오전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 경위와 시점이 MBK 해명과 다른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하여 “ 금감원은 MBK 가 노동자의 희생을 발판으로 이익만 챙기고 도망가는 먹튀 기업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닌지 철저하게 확인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끝으로 강득구 의원은 “MBK 는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 ” 며 “MBK 가 끝내 노동자의 희생을 강요한다면 노동자를 버린 기업 , 사람을 버린 기업을 기억하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 ”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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