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전형 3등이 면접통해 1등으로 뒤바껴..서류1등은 3등으로 탈락"
'학위 수여자'로 공고..정작 '학위수여 예정자' 선발
민주당은 9일 강유정 원내대변인 논평을 통해 심우정 검찰총장 딸 특혜 채용에 대해 검찰조사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외교부의 해명은 의혹을 점점 더 짙게 할 뿐이라며 서류전형 3등이던 심우정 총장의 딸은 면접에서 1등으로 뒤바뀌었고 서류 1등은 3등이 되어 탈락했습니다. 최종 합격자가 뒤바뀐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외교부가 경력으로 인정하지 않던 대학원 연구 보조나 UN 산하기구 인턴십 경험은 심우정 총장 딸인 경우엔 실무 경력으로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심우정 총장 딸이면 안 되던 게 가능해집니다. ‘학위 소지자’로 공고해도 ‘학위 수여 예정자’가 선발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분명히 ‘채용 비위’라고 내부 규정에도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라고 지적했다.
강대변인은 외교부가 공익감사 청구로 시간을 벌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해도 진실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엄중한 수사를 피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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