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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대표단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

성남피플 | 기사입력 2025/04/21 [19:33]
노동/건강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대표단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
기사입력: 2025/04/21 [19:33]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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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1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대표단이 단식농성 돌입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성남피플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대표단이 21일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우선 정인용 전국교육공무직본부장  요구사항과 기조를 크게 네 가지로 제시했다.

첫째,‘사회대개혁은 구호가 아니라, 실천이 되어야 한다는 것.

둘째, 노동이 바라는 사회대개혁의 핵심은, 비정규직 저임금 구조 철폐라는 것.

셋째, 대표적 교육복지인 학교급식이 산재와 고강도 노동, 저임금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 넷째, 비정규직 저임금 구조를 바꾸기 위해, 우리는 올해 그 어느 해보다 강력한 교섭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민태호 위원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국회가 있고 정부가 있고 교육청이 있는데,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또다시 단식투쟁에 들어가야 한다니 분노스럽습니다.

 

폐암으로 13명의 급식노동자들이 돌아가셨습니다. 교육감들은 생명에 대한 기본예의가 없습니다. 근본대책 마련을 정부로 떠넘깁니다. 정부는 다시 교육청들에게 떠넙깁니다.

 

그리고 국회는 학교비정규직 법제화를 약속한지 14년 째입니다. 2016년 우원식 당시 국회의원은 교육공무직법 통과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점점 그 약속이 희미해지더니 국회의장이 되었습니다.

 

최소한 신의도 없는 정치가, 득표만 쫒아다니는 정치가, 윤석열이라는 파시스트 괴물을 탄생시킨 것 아닙니까. 국회도 교육감도 정치권 모두 부끄러워 해야 합니다.

 

학교비정규직 급식현장에서 벌어지는 일은 참혹합니다.

손가락이 다 휘도록 염증이 관절 마디마디가 고통스럽습니다. 진통제 약을 나누어 먹으면서 무상급식을 지키고 있습니다.

 

45킬로 급식노동자가 온몸을 다 던져서 200킬로 제육볶음을 볶고 있습니다.

 

2025년인데, 70년대 여공처럼 일하고 있습니다.

 

대전 급식실에서 물에 불리면 50미터가 되는 미역으로 국을 끓이라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대전 둔산여고, 글꽃중 급식 노동자들이 노예처럼 일할 수는 없어 투쟁하고 있습니다.

 

결국 일자리겅쟁력을 잃어버리고 결원문제 중도퇴사 문제가 심각해 졌습니다. 서울은 신규채용 미달율이 84.5프로 입니다.

 

기본급 이 최저임금도 되지 못하고, 방학중무임금으로 저임금이 심각합니다.

공공기관 배치기준 보다 23배 노동강도가 열악합니다.

폐암, 근골격계 등 산재대책 이 실정에 맞지 않고 여전히 부실합니다.

 

 

지금 대한민국 정부가 없습니다. 이에 정치권에 요구합니다. 대통령 후보들에게 요구합니다. 학교급식 종합대책 마련하십시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정부대책기구를 만들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단식투쟁에 들어갑니다. 조속한 답변을 촉구합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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