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코디코닥지부,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임단협 승리 쟁위행위 결의를 밝히고 있다.©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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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코디코닥지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임단협 투쟁 승리 결의를 밝혔다. 노조는 2024년 11월 26일, 첫 번째 교섭이 시작된 이후 2025년 3월 19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회사와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교섭에서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현재 중노위에 조정중이다.
코웨이코디코닥지부는 △전 제품 점검 수수료 인상, △ 계정 보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코웨이의 평균 점검수수료는 8,000원 정도입니다. 동종업계 방문점검원들보다 비교해봐도 적은 금액입니다. 코웨이는 가전렌탈업계 1위로, 올해 업계 최초로 4조 매출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에는 뒷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소 계정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건당 수수료를 받는 코디코닥에게 점검 건수, 즉 ‘계정’은 수입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계정이 줄어들면, 수입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또, 회사는 계정을 무기삼아 코디코닥에게 갑질을 일삼고 있습니다. 영업홍보문자를 고객에게 보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국에서 운영하는 미팅이나 교육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영업을 못한다는 이유로 계정을 뺏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고, 계정갑질에 시달리지 않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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