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월대보름 지신밟기를 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쳐화면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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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위의 월급도 뇌물이라는 검찰! 직접 받은 명품백, 행방묘연 다이아목걸이는?"
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이 25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에 대해 강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홍 대변인은 논평에서 "옛 사위인 서모씨가 이스타항공 태국법인 격인 타이이스타젯에서 받은 월급과 주거비 약 2억1700만원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이라는 것입니다.
3년 5개월간 끌어오다가 조기대선을 불과 40일 앞둔 '벼락기소'라는 점에서, 정작 당사자 부부는 기소하지도 못하면서 개입 정황도 전혀 파악하지 못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콕 집어 기소했다는 점에서, 파렴치한 '정치적 보복'이라는 비판을 조금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라고 성토했다.
"무엇보다, 옛 사위의 월급까지도 뇌물이라면서, 직접 받은 명품백이나 행방이 묘연한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대해서는 애써 모른척하는 검찰의 행태야말로 그 어떤 신뢰도 보내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같은 기준이라면, 검찰은 지금 즉시 '국정농단 김건희'에 대해서부터 '구속 수사'를 해야 마땅하지 않습니까!"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그간 전주지검에서 담당했으나 굳이 서울중앙지법으로 기소했습니다. 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은 꼼짝없이 카메라 앞에 출석해야 합니다. 조기대선에 맞춘 검찰의 노골적인 정치기획쇼"라고 비판했다.
지금까지 익히 보아온 '기소권을 독점한 검찰의 폐해'입니다. 검찰개혁이 시급하고도 중차대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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