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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산업노조, 최저임금 노동자 실태조사 발표 및 증언대회 열어

성남피플 | 기사입력 2025/06/09 [18:14]
노동/건강
서비스산업노조, 최저임금 노동자 실태조사 발표 및 증언대회 열어
기사입력: 2025/06/09 [18:14]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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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 제도관련 설문조사 결과   © 성남피플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서비스연맹)소속 조합원 중 최저임금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해당 노동자의 현실을 고발하는 증언대회를 진행했다.

 

서비스연맹 소속 1,5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본 조사를 통해 저임금 노동자의 경제 여건과 생활 등 최저임금에 연관된 의미 있는 결론을 도출하여 발표했다.

 

아울러 현장 노동자의 증언을 통해 저임금 구조가 노동자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MBK 파트너스 - 홈플러스 매장 폐쇄로 고통받는 마트노조 장경란 경기지부장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장경란 경기본부 본부장>

 

언제쯤 우리들의 사는 사정이 바뀔까요 !

저는 홈플러스에서 일하는 노동자 장경란입니다.

1년을 다니나 10년을 다니나 최저임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마트노동자들이 언제부터 최저임금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정부에서 최저임금을 정하면 그것이 우리들의 최고임금이 되고있습니다.

 

출근과 퇴근 8시간동안 무거운 물건 옮기고, 2만보이상 걷고, 퇴직한 자리에 인원을 충원하지 않아 두세 사람이 일할 양을 혼자 다 해내고 있습니다.

 

허리와 무릎, 어깨 안 아픈 곳이 없지만 생계 때문에 일을 안할 수 없어서

아침에 천만금 같은 몸을 끌고 또다시 회사로 출근합니다.

 

몸이 아파 침이나 뜸치료를 받으면 회당 1만에서 3만원까지 듬니다.

그러나 우리 최저시급은 꼴랑 10,030원입니다.

 

우리나라는 도대체 노동자가 살 수 없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저희 홈플러스는 모두 다 아시겠지만 올해 34일 법원에서 기업회생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래서 31일에서 33일까지 임금을 받지 못해 임금청구를 법원에 했는데. 홈플러스 대표 3일치 임금이 ‘6,451,640’원이랍니다.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지 않습니까 !

 

우리 3달치 급여가 홈플러스 대표 3일 임금입니다.

 

이렇게 적게 받고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데도 이제는 이러한 일자리도 뺏길 판입니다.

 

사모펀드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해서 거덜내더니

이제는 법원의 힘을 빌어 홈플러스를 청산하려 합니다.

 

분하고 억울해 죽겠습니다.

 

10만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한순간에 일자리를 뺏기고 길거리로 나앉을 판인데 노동자들의 아우성을 들어주는 곳이 그 어디도 없습니다.

 

법정관리 들어갔는데,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판사님 만나달라고 그렇게 요청을 드려도 만나주지도 않고, 회계법인에서도 홈플러스 조사와 계획서 초안을 만들고 522일 제출한다고 하는데 법에 없다고 우리들을 만나주지도 않습니다.

 

여기에 MBK는 임대료 안깍아준다고 멀쩡한 홈플러스 17곳을 계약해지하고, 우리들을 길거리로 내쫒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기업회생법 119조에 버젓이 MBK권리로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여기에 좌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안수용지부장님이 단식 19일만에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그 자리를 우리 간부들이 릴레이 단식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많이들 지원해주시고 관심가져 주십시오.

 

반드시 악질 사기꾼, 사모펀드 MBK에게 책임을 묻겠습니다.

반드시 홈플러스를 살려내겠습니다.

 

많이들 도와주십시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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