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특별시, 기회특별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서울주민, 박주민입니다.
서울은 내란이 일어난 도시이자, 내란을 막아낸 도시입니다.
우리는 지난 겨울,
이 광장에서 함께 서 있었습니다.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시민의 힘으로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지금의 서울을 있게 한 바로 이 광화문 광장에,
저는 오늘 절박한 마음으로 섰습니다.
서울을 다시 바로 세우는 것,
그것이 진정한 내란의 종식입니다.
따라서 내년 서울시장 선거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더 이상 내란 세력이 이 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선거입니다.
또한 우리가 함께, 이 서울의 방향을 다시 정하는 선거입니다.
리더 한 명이 바뀌면, 국가도 달라집니다.
이재명의 대한민국과 윤석열의 대한민국이 다르듯,
박주민의 서울과 오세훈의 서울도 분명히 다를 것입니다.
|
▲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박주민 의원 © 성남피플
|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저는 서울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서울의 상처와 변화, 그리고 가능성을
온몸으로 느끼며 살아왔습니다.
순탄치는 않았지만,
서울은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고
시민의 자부심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서울은 어떻습니까?
지금 서울은 "버티는 도시"가 되어버렸습니다.
삶의 문턱은 높고, 기회의 문은 좁아졌습니다.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조차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4만 5천 명이 서울을 떠났습니다.
서울로 들어오는 청년은 급감했습니다.
반복되는 싱크홀, 줄지 않는 지옥고,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시민의 안전과 안심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세계도시경쟁력 종합순위 6위입니다.
하지만 거주환경은 35위입니다.
세계는 서울을 높게 평가하지만,
정작 시민은 "서울에서 살기가 벅차다"고 말합니다.
기회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제 비중은 30%에서 20%대로 떨어졌습니다.
AI 투자는 부족하고, 바이오 예산은 줄었습니다.
강북의 철도망은 멈춰 있고,
문화 콘텐츠 산업의 토대는 사막처럼 말라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는 AI 혁명이라는,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도전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AI 시대에는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집니다.
지금이 바로 '서울의 결정적 순간'입니다.
이 순간을 놓치면, 서울의 미래는 없습니다.
우리는 이 순간을 붙잡아야 합니다.
바르게 전환하고, 제대로 도약해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
오늘 저는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서울은 어떤 시민의 삶도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게,
기본을 보장하는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잠재력을 끝까지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서울의 전환과 도약을 제안합니다.
‘기본특별시 서울’로의 전환,
그리고 ‘기회특별시 서울’로의 도약입니다.
우선 ‘기본특별시 서울’입니다.
6개의 ‘서울 미니멈’을 지켜
서울 시민 누구도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고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전환하겠습니다.
첫째, 떠나지 않아도 되는 서울로 전환하겠습니다.
월급 절반이 집값으로 사라지지 않게 하겠습니다.
SH공사를 주택공급 및 관리 전담기관으로 재편하겠습니다.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공과 민간 투트랙으로 적극 확충하겠습니다.
10년 안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10년 안심주택',
그리고 '보증금 보안관 제도'로 전세사기 없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돌봄이 가장 촘촘한 서울로 전환하겠습니다.
아동, 노인, 장애인, 긴급 돌봄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균형있고, 사각지대 없는 교통시스템으로 전환하겠습니다.
강북횡단선, 목동선, 서부선, 멈춰 선 노선을 다시 움직이게 하겠습니다.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없애 “교통 소외지역 제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물가가 안정된 서울로 전환하겠습니다.
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해 식비 부담을 낮추어
식탁이 무너지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모두의 AI 사회로 전환하겠습니다.
AI가 격차를 키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시민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AI 시민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AI를 소수의 특권이 아닌 모두의 기본 인프라로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근본부터 바뀐 안전도시로 전환하겠습니다.
'서울 AI 안전시스템'으로 도시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운이 아니라 시스템이 시민을 지키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맘껏 도전할 수 있는
기본이 갖춰지면, 혁신은 폭발합니다.
기본특별시가 만들 도전과 혁신을 통한 서울의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그것이 ‘기회특별시 서울’입니다.
5개의 목표로 이루어진 ‘서울 맥시멈’을 달성하여
기회특별시 서울로 도약하겠습니다.
첫째, 24시간 멈추지 않는 스타트업 서울로 도약하겠습니다.
서울투자공사를 설립하고 창업-성장-회수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AI 생태계 수도 서울로 도약하겠습니다.
'서울AI오픈랩', 'AI 데이터·모델 허브'를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AI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셋째, 바이오 혁신도시 서울로 도약 하겠습니다.
강북에 바이오 R&D 클러스터를 세워 바이오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넷째, 세계문화수도 서울로 도약하겠습니다.
자랑스런 문화유산에 더하여 K-콘텐츠 Expo, 5만석 규모의 슈퍼 아레나를 통해
세계가 열광하는 문화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서울로 도약겠습니다.
재생에너지 확충, 양방향 전력체계 구축으로
환경과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서울을 완성하겠습니다.
이렇게 바르게 전환하고, 제대로 도약하여
세계도시경쟁력(GPCI) 3위 도시이자 아시아 최고 도시,
도쿄를 넘어 뉴욕, 런던과 경쟁하는 도시
제가 꿈꾸는 새로운 서울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대학 시절, 신도림 철거촌 주민들과
구청 앞에서 눈을 맞으며 다짐했습니다.
"힘없는 사람들의 힘이 되겠다"고 말입니다.
그 결심으로 인권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리로 나갔습니다.
세월호 가족 곁으로, 밀양 송전탑 아래로,
시민을 대변하기 위해서라면 어디든 갔습니다.
새로운 상상력으로 사회와 제도를 바꾸기 위해 국회로 갔습니다.
지난 10년, 누구보다 치열하게, 누구보다 집요하게 일했습니다.
공수처 설치로 검찰 권력을 견제했고,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일터의 생명을 지켰습니다.
연금개혁으로 국민의 노후를 지키기 위해 싸웠습니다.
국민동의청원제로 국민이 주인이 되는 국회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시민을 대변하면서, 법제도를 변화시면서도
늘 회피하지 않고 책임지고 갈등을 조정해왔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서울을 바르게 전환시키고
제대로 도약시킬 자신이 있습니다.
서울은 잘 관리되는 도시를 넘어서
제대로 변화하는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제가 살아온 삶의 결대로
시민이 세운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서,
서울의 미래를 더 크고 단단하게 세워가겠습니다.
바르게 전환하는 서울!
제대로 도약하는 서울!
서울 미니멈, 기본특별시 서울!
서울 맥시멈, 기회특별시 서울!
그 새로운 항해를,
저 박주민과 함께 시작해주십시오.
저는 늘 배우겠습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않고 결정하겠습니다.
뜨겁게, 집요하게, 끝까지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2월 11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박주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