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보당 장지화 공동대표가 출마기자회견후 참석자들과 함께 '사과나무'퍼포먼스 사진을 찍고 있다. © 성남피플
|
장지화 성남시장 후보, “공공주택 10만 호 건설로
주거 불평등 해소하겠다.”
“이대로 가다간 성남시 인구 90만 명도 무너진다.”
청년 등 세입자 위한 ‘임대료산정위원회’ 둬, 전 월세값 인상 동결· 제한
‘사회주택공사’ ’ ‘공공주택 정무부시장’ 세워 원도심 주거문제 해결 집중
2026년 2월 11일 오전, 성남시의회에서 진보당 장지화 공동대표가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장 후보는 신상진 시장의 지난 4년은 불평등이 심화된 퇴행 행정이었다며 특히 주거 문제가 성남 제1의 해결 과제가 되었다고 진단했다.
“신상진 시장은 무엇보다 4조 원에 이르는 예산으로 ‘ 짝퉁 명품도시’ 흉내를 내면서 원도심과 분당구의 지원 예산 불평등으로 원도심 시민들의 기본권을 밟았다”고 비판했다.
“원도심인 수정구(60.5%)와 중원구(54.0%)의 무주택 가구 비율이 경기도 내 TOP 5 중 1,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주택 소유율이 형편 없으며 생활비 지출중 주거비 지출이 2021년 25.5%에서 2025년 30.6%로 늘어난 만큼 주거 문제 해결 없이는 성남시가 인구 90만 명도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이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무엇보다 임대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 10만 호를 임기중에 건설하며 <선 이주단지 확보 후 재개발 재건축> 추진을 공약화했다.
또한 성남시 20~29세 청년 인구 11만1천892명 중 76%가 월세로 거주 중인데 청년을 포함한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임대료산정위원회’를 도입해 전·월세 동결 및 상한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 할 ‘성남시 사회주택공사’설립 추진과 ‘공공주택 정무부시장’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장 후보는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당시, 시민과 함께 주민발의조례로 건랍된 성남시의료원에 대해 신상진 시장이 내세운 대학위탁 정책을 폐기하고 전국 최조의 완전무상의료 병원으로 탈바꿈시겠다고 제시했다.
끝으로 성남시에 산적한 교육,여성,돌봄,노동 등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남시민이 시민 권력자로 나서야 한다며 ‘성남시민회의’를 구성해 참여예산 범위를 성남시 예산 약 4조 원의 10%인 4천 억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성남시장의 관용차 폐지, 고위 공직자 및 시의원 중 다주택자에 대한 백지신탁제 도입 등을 주장했다.
|
▲ 박화자 진보당 경기도당 비례후보와 신옥희 성남중원구위원장이 성남개혁 사과나무를 달고 있다. © 성남피플
|
출마기자회견에 각계를 대표해, 노동, 청년, 여성부문의 발언이 있었다.
먼저, 박화자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부지부장이자 진보당 경기도 비례후보는 학교급식노동자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함께 해결하고자 애써온 것은 진보당뿐이며, 특히 장지화 후보는 정책현수막을 걸어주고, 서명운동에도 함께해준 실천하는 정치인이라고 소개하였다.
이상림 민주노총 성남하남광주지부장은 장지화 후보는 몸소 건설현장에서 일하며 천하고 귀한 일은 없다며 기성정치인들의 형식적 언사가 아니라 몸으로 노동존중의 철학을 실천해온 정치인이라며 장지화 후보의 노동존중의 철학과 꿈이 성남에 꽃피워지길 간절히 바라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은 터사랑청년회 회장은 경기도내 타 시군에서 받고 있는 청년기본소득마저 삭제된 성남의 청년들은 허탈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청년기본소득을 넘어 자산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청년기본자산 정책은 성남시가 청년들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겠다는 선언과도 같은 공약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장지화 후보가 터사랑청년회 역대 회장이었다며 특별한 인연을 밝히기도 하였다.
서향수 성남여성회 회장은 성남여성회 창립당시부터 정책과 교육, 실천과 함께 성남지역 여성들의 삶을 챙겨온 장지화 후보의 활동을 소개하며 성평등 민주주의를 성남에서부터 실현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준비된 사과나무에 장지화 후보의 주요 공약이 적힌 사과를 직접 매다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는 시민들과 함께 공약을 키워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상징적 행사로,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북돋웠다.
장 후보는 지역 풀뿌리 정치인이다.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멤버인 그는 성남에서 푸른학교와 ‘사과나무’작은도서관, 성남여성회를 만들고 학부모회 회장을 맡으며 여성과 돌봄 의제를 발굴해 왔다. 노동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2020년부터 2년간 직접 건설노동자로 일했다. 현재 진보당 공동대표 겸 '집 걱정 없는 나라 만들기 특별위원회'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
▲ 진보당 장지화 대표와 김미희 통합진보당 전 국회의원이 함께 사과나무 앞에서 '몰뉴성남' 사진을 찍고 있다. © 성남피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