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새누리당 이제영(분당, 수내3, 정자3, 구미동)이 민선시대 성남시의 잘못된 인사운영으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제205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민선1기부터 4기까지 지역주의와 엽관주의, 매관매직으로 다수 공무원들에게 좌절과 분노를 안겨 주었고, 공무원들을 복지부동 무사안일의 자세로 몰아갔다”고 비판했다.
| ▲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이제영 의원 © 출처 성남시의회 | | 먼저 “이재명 시장의 민선5기 인사정책은 공정하지도 못했고 기준도 미흡했다”며 “발탁인사가 많았는데 이유도 제시되지 않아 많은 직원들이 분노와 좌절감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동에서 1년 내외로 근무하고 시청으로 전보되거나 구청에서 시청으로 우대 받는 경우 발탁이유가 정당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인사이동이 너무 잦았다”며 “공무원의 전보제한이 1년인데 6개월마다 하는 정기 인사 시 1년 내외로 이동하는 공직자가 많아 전문성을 갖출 시간이 없다”고 지적했다. 동주민센터의 경우 동장 팀장 총무담당이 함께 전보돼 단체와의 관계가 단절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되고 있고, 시나 구청의 경우 과장, 팀장, 직원이 함께 전보돼 업무의 연속성이 크게 떨어지기도 했다는 것이다. 셋째 질병을 앓고 있는 직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점도 꼽았다. 이 의원은 “우울증, 암 등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는 직원들이 많은데 부서를 결정할 때 격무부서에 배치하고, 휴직 등 질병 치료 시 대체인력이 보강되지 않아 마음 편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인사운영에 대한 대책으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불이익을 받으면 희망을 버리고 반대로 가는 것이 공직 풍토라는 것이다. 이어 전문성 확보를 위한 공모제를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이는 부천시에서 시행하고 있고 장기간 근무조건 확보로 업무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발언에 앞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이재명 시장 명의로 된 공로패를 직원 편에 전달받았다”며 “34년간 청춘을 다 바쳐 열정으로 일한 직장에서 받은 대접이 너무 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뒤 이재명 시장에게 전달해 달라며 공로패를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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